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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유수유 중 엄마가 피해야 할 음식은 무엇일까?
강연숙주나물
2020. 7. 16.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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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글을 시작하며
: 아이에게 모유를 먹이고 있는 산모들이 꼽는 피해야 할 음식들 중 대표적인 것들은 커피 등 카페인 음료, 김치 등의 매운 음식, 날음식, 찬 음식, 고지방 음식, 가공음식, 특정 과일 등이 있다. 엄마가 먹은 음식의 영양분이 젖을 통해 아기에게 전달되는 것은 맞지만 일부 음식은 근거 없는 속설이나 과장된 정보들이다.
무엇보다도 어떤 음식을 먹은후 모유수유를 할 때 아이가 불편해하는지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엄마가 어떤 음식을 섭취하고 수유를 했을 때 발진, 설사, 구토 등의 반응을 보인다면 해당 음식의 섭취를 중단하는 것이 좋다.
본론으로 돌아와 모유수유중 과다하게 섭취하였을 때 아기에게 안 좋은 영향을 줄만한 음식들에 대해 알아보자.
2. 수유중 조절해야 하는 음식들
: 대표적인 음식들을 몇가지 꼽자면 카페인, 매운 음식, 날음식, 생선, 찬 음식, 식혜, 고지방 음식, 견과류, 유제품, 밀가루, 알코올 등이 있다.
1) 카페인
>> 하루 한두잔 정도의 커피는 괜찮으나 엄마가 섭취한 카페인의 1%가량이 젖으로 간다. 카페인으로 300mg, 커피의 양으로 1~2잔 정도는 아기에게 거의 영향을 주지 않으나 750mg 정도 이상 섭취하면 아기가 보채고 잠을 안 잘 수 있으므로 과량 섭취는 피해야 한다.
커피 외에도 녹차, 홍차, 초콜릿, 콜라 등에도 카페인이 함유되어 있으므로 함유량을 확인하고 먹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2) 매운 음식
>> 매운 음식에 들어가는 마늘과 파는 모유의 향을 바꾸어 아기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준다. 김치와 같은 매운 음식을 먹은 후 아기가 모유를 거부하거나 기분이 상해 보인다면 식단에서 줄이는 게 좋지만 반면에 모유수유를 통해 접해본 향으로 커서도 편식을 줄여주는 효과도 있다. 다만 적당량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3) 날음식
>> 날음식은 익히지 않아 식중독의 위험이 있어 피하라고 하기도 하는데 신선한 음식을 섭취하면 문제 되지 않는다. 다만 기생충의 위험이 있는 민물회는 피하고 회를 먹을 때도 초장이나 고추냉이를 너무 많이 먹으면 안 된다.
4) 생선
>> 등 푸른 생선은 DHA와 EPA를 함유한 오메가 3 지방산이 풍부하다. 비타민과 무기질도 풍부하여 아이의 두뇌발달 및 성장에도 좋다. 하지만 환경오염 등으로 거의 모든 생선에서 메틸수은을 비롯한 중금속이 검출되고 있고 이는 신경계에 손상을 줄 수 있으므로 일주일에 400g 이하를 섭취해야 한다. 한번 섭취할 때 대략 생선 손바닥 크기 한토막 정도를 일주일에 6토막 섭취하는 것이 좋다.
메틸수은 함량이 비교적 높은 다랑어, 새치류는 일주일에 100g 이하로 한번 정도만 섭취하는 것이 좋고 참치회 한 조각이 보통 10g이므로 일주일에 10조각 이내로 섭취한다고 보면 된다.
5) 찬 음식
>> 크게 상관이 없다.
6) 식혜
>> 모유의 탄수화물 성분을 식혜의 주재료인 엿기름에 있는 전분 분해효소가 이를 분해하여 모유량을 적어지게 한다.
7) 고지방 음식
>> 튀기거나 기름이 많이 들어간 음식은 조금만 먹어도 산모에게 젖몸살이나 유선염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피하는것이 좋다.
8) 견과류, 유제품, 밀가루
>> 아이에게 알레르기를 일으킬수 있는 제품들이다. 해당 음식을 먹고 아이의 반응을 보는 것이 좋다.
9) 알코올
>> 알코올은 거두절미하고 절제하는 것이 좋다. 엄마의 젖을 통해 아기에게 전달되고 모유의 냄새를 변하게 하여 아기가 수유를 거부하게 한다. 또한 아이의 성장발달에도 문제가 생길 수가 있으며 모유량을 감소시키기도 한다.
수유 전에 알코올 섭취는 절대적으로 좋지 않으며 수유 후에는 소량(맥주 350ml / 포도주 150ml / 양주 40ml)을 섭취하는 편이 좋다. 다음 수유까지 적어도 2시간 이상의 간격을 두어야 하며 음주 후 1시간이 지났을 때 모유에 알코올이 가장 많이 배출되므로 특히 주의해야 한다.
이상
- 모유수유 중 엄마가 피해야 할 음식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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