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해외주식거래 첫걸음

강연숙주나물 2020. 8. 11.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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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글을 시작하며

 

: 국내 주식으로 수익 좀 본 주린이라면 해외주식에 슬슬 눈길이 가기 마련이다. 국내 주식시장이 회복세를 보이며 주가가 안정세를 되찾으며 큰 수익을 얻기 힘들어지자 더 큰 수익을 찾아 투자자들이 해외주식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올해 들어 국내 투자자들이 증권사를 통해 해외주식을 사고판 금액은 87조 원 역대 최대치였던 지난해 49조 원의 두배에 육박한다.

 

이런 이유중에 하나가 한국돈으로 평소 200만 원 전후였던 미국의 거대 기업인 아마존의 주식이 코로나 19 사태로 인해 160만 원대까지 떨어져 싼 가격에 매수할 기회가 생겼음에도 해외주식 방법을 몰라 발만 동동 구르던 주식투자자들이 있었을 것이다.

 

지금부터 알고보면 쉬운 해외주식투자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2. 환전을 미리미리 해놔야 하는 이유

 

: 해외주식투자는 A라는 나라의 돈을 사서 A라는 나라의 주식을 매수하는 게 기본 흐름이다. 이런 흐름을 알았다면 A라는 나라의 돈의 환율이 쌀 때 사놓아야 하는 이유를 알 수 있는데 내가 산 해외주식의 수익률 외에 환차익(환율을 쌀 때 사서 이득을 보는 행위) 수익도 무시하기 힘들다는 것이다. 이는 내가 구매하는 해외주식의 금액이 커질수록 환차익 폭도 커진다.

 

아래는 미국 달러의 10년치 변동 그래프이다. 예를 들어 2014년도 기준 1달러에 약 1,000원이던 때에 10,000달러(1천만 원)를 환전해놓았다면 현재 환율 1달러에 약 1,184원으로 오른 지금 환차익은 약 1,840,000원이 된다. 환차익으로만 무려 약 12%의 수익률을 본 것이다.

 

물론 살 때와 팔 때의 갭 차이도 조금 있지만 이는 큰 금액이 아니기에 무시하고 우리가 환전을 쌀 때 해놓고 비쌀 때 파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실감하게 해주는 대목이 아닐수 없다. 여기서 중요한건 환율이 쌀때사서 쌀때파는게 아닌 주식과 마찬가지로 쌀때사서 비쌀때 파는것이 핵심이다.

 

미국 달러 환율표


3. 환전 방법 어떤 것이 가장 유리할까?

 

: 환전방법은 개인이 직접은행에 가서 환전하는 방법과 증권사별로 애플리케이션 환전시스템을 사용하는 방법이 있다. 은행에가서 환전을 하게되면 수수료는 약 1.7%가 발생한다.

 

 

▷ 증권사별 어플리케이션 환전시스템은 미래에셋 대우를 제외한 모든 증권사가 1%의 환전수수료를 두고 있어 환전시스템을 이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 미래에셋 대우의 환전수수료는 달러당 5원으로 가장 저렴하다.)

 

 

매매 전 원화를 달러 투자금으로 환전할때 1번, 추후 달러 투자금 및 수익금을 원화로 환전할때 1번 발생한다. 달러당 원화 환율이 1,200원이라고 할때 달러투자금 환전수수료는 달러당 12원, 투자금 및 수익금 12원으로 총 24원, 비율로 따지면 약 2%의 환전수수료가 든다고 보면 된다. 

 


4. 증권사별 수수료(최소 거래수수료 & 거래수수료)

 

: 지금은 대표적인 증권사(키움증권,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미래에셋 대우, 삼성증권)는 모두 사라진 수수료 중 하나인 최소 거래수수료란 시스템이 있었다. 거래건마다 수수료를 약 1만 5천 원에서 3만 5천 원까지 붙이는 어마 무시한 수수료였는데 대표적인 증권사는 지금은 다 사라졌다.

 

이외에 국내 주식과 동일하게 거래수수료가 있는데 증권사별 해외주식 거래수수료는 아래와 같다. (※ 국내주식 수수료가 0.015%대 인 것을 감안하면 높은 수수료율을 적용받는다고 볼 수 있다.)

 

증  권  사 매수 시 매도 시
키움증권 0.25% 0.25%
한국투자증권 0.20% 0.20%
NH투자증권 0.25% 0.25%
미래에셋대우 0.25% 0.25%
삼성증권 0.25% 0.25%

 


5. 통합 증거금 시스템(실시간 매매자금 환전 시스템) 알아보기

 

: 국내 주식과 동일하게 해외주식도 스마트폰 증권사별 애플리케이션에서 매매가 가능한데 단, 앞서 말했듯이 해외주식을 매매하기 위해서는 먼저 환전을 한 뒤 거래를 해야 한다. 다만 이번항에서 언급한 통합 증거금제도를 두고 있는 증권사는 환전없이 실시간으로 결제환율을 적용해서 바로 매수나 매도를 할수 있는 시스템이다.

 

통합증거금 시스템을 미운 영하는 대표적인 증권사는 키움증권과 대신증권이 있으며 나머지 증권사들은 모두 시행하고 있다.

 


6. 활율 우대 제도란?

 

: 환율우대는 환전 스프레드를 얼마나 할인해주는가를 뜻한다. 환율우대가 90%라는 것은 환전 스프레드 가운데 10%만 받겠다는 의미이다. 예를 들어 천만 원을 환전할 때 1%의 환전수수료 약 100,000원의 환전수수료가 발생하는데 환율우대제도를 적용받으면 100,000원의 10%인 10,000원이 최종 환전수수료가 된다.

 

이 때문에 증권사별로 내걸고 있는 환율우대제도를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 NH투자증권, 삼성증권, 키움증권은 신규 고객에 한해 연말까지 95% 환율 우대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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