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를 한번쯤은 들어봤을것이다. 애슬레틱스는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한 오클랜드를 연고지로 하는 팀이고 1901년에 창단한 팀이다. 필자는 NBA모자에 붙어있는 로고로 몇번 접해봤을뿐 애슬레틱스에 대해 잘 알지 못하지만 이 영화에서 리그 20연승을 한 대단한 팀인것을 알게되었다.
영화 머니볼은 2011년 배넷밀러 감독의 영화이며 베넷밀러는 2014 폭스캐쳐라는 레슬링영화로도 유명하다. 극중 주연을 맡은 브래드피트는 우리에게 친숙한 배우이며 다수의 영화로 연기력은 이미 입증되었다.
영화소개를 간략하게 하자면 극중 브래드피트(빌리빈역)는 애슬레틱스의 단장을 맡아 연패에 빠진 위기의 팀을 젊은 보자관(피터역)과 구해낸다.
야구 외에 모든 스포츠에는 구단주, 단장, 감독, 코치, 선수들이 존재한다. 구단주는 팀에 돈을 투자하여 돈을 버는 역활이다. 스포츠에 대하여 잘알진 못하지만 거액의 선수들을 영입하고 팀을 꾸리는데 구단주의 재력이 크게 작용한다. 단장은 팀을 분석하여 최적의 포지션에 최적의 선수를 배치하는 역할을 한다. 감독은 선발된 선수들과 전술을 활용하여 팀을 승리를 이끄는 역할을 한다. 코치는 선수들의 몸상태 및 건강관리를 한다.
영화 머니볼은 필드에서 값진 승리와 더불어 선수들이 빛나기 까지 뒤에서 노력하는 단장의 모습을 잘그려냈다. 그의 뒤에 선수들을 분석하여 선발하는 일을 경험 및 주관적인 견해로 판단하는 일을 선수들의 경기에서의 데이터 및 모니터링을 통하여 선발하는 객관적이고 정확한 방법으로 팀의 우승에 큰역할을 한 든든한 보자관도 있었다.
위기의 팀을 재정비하는데 있어서 기존의 팀의 혼돈을 초래하는 것들을 배재시키고 아직 빛을 보지못한 보석들을 발굴하여 거액의 돈을 드리지않고 팀을 완벽하게 리빌딩시키는 브래드피트(빌리빈역)는 자신의 목표를 구단주에게 분명히하여 위기의 순간에서도 굴복하지않고 자신의 신념과 철학을 고집한다. 단장의 역할만이 아닌 애슬레틱스자체가 되어 선수들 개개인을 케어해주고 팀의 분위기를 완벽하게 바꿔 팀을 승리로 견인한다.
마지막으로 필자는 영화에서 몇가지 얻어간것들이 있다. 건설회사를 야구에 비유하자면 사장은 구단주, 소장은 단장, 관리자는 감독 및 코치가, 근로자는 선수들이 될수있겠다. 스포츠는 과정이 어찌됬든 승리라는 한가지의 목표가 있으나 현장은 흑자,공사기간준수,무재해무사고 라는 많은 목표들이 있다.
흑자를 내기위해선 견적이 좋든 나쁘던 수주해온 현장을 소장은 도급대비 실행을 잘짜서 이익을 만들어놓고 관리자는 짜여진 실행안에서 장비 및 인력 그리고 자재들이 과투입되지않도록 관리하여야 하며 공사기간을 준수하기 위해선 소장은 초기 공정표를 잘짜놓고 관리자는 공정표에 맞춰 적절한 공사팀 투입을 관리해야한다. 마지막으로 무재해 무사고를 위해서는 현장의 안전관리자는 크게 공종별 위험성평가 및 안전관리계획을 짜고 이에 맞춰 근로자에게 적잘한 개인보호구 지급, 위험지역에는 안전시설물을 설치, 공종별 위험작업에 대한 안전교육을 실시 및 고위험작업에 대한 사고사례 및 안전작업방법을 교육하여야한다. 또한 근로자 개개인의 건강상태를 확인하여 작업가능여부를 따지고 투입여부를 결정한다.
스포츠와 마찬가지로 선수들이 경기를 하고 근로자들이 일을 한다. 근로자들을 잘케어하고 관리하고 현장의 분위기를 좋게하면 에슬렉틱스가 20연승을 했던것처럼 현장도 돈도벌고 사고없이 잘 마무리 할수 있지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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