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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기쉬운 대출의 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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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글을 시작하며

 

: 치솟는 집값을 감당해낼 방안으로 내 집 마련 대출은 필수가 되었다. 살면서 대출은 가급적 받지 않는 편이 좋지만 요즘 같은 저금리 시대에는 대출이자가 크진 않으니 대출을 받아 집을 사는 것도 나쁘진 않다. 다만 어떤 종류의 대출을 받을지, 향후 원금상환은 어떤 방법으로 할지, 적용되는 이율이 변동인지 고정인지 등 대출의 기본 조건에 대해 정확히 따져서 대출을 받아야 한다.

 


 

2. 담보대출과 신용대출 / 마이너스통장 대출

 

: 일반적으로 담보대출이 신용대출보다 금리가 낮다.

 

1) 담보대출

: 담보대출이란 대출을 신청할 때 은행에 부동산 또는 동산을 담보로 제공하는 대출을 말한다. 담보로 취득할 수 있는 대상은 각 은행별로 정해져 있으나 통상 부동산 담보는 보통 주택, 상가, 토지 등을 동산 담보는 보증서, 예금 등이 담보로 인정된다. 우리가 익히 들어본 모기지론을 주택담보대출이라 한다.

2) 신용대출

: 별도의 담보 없이 대출 신청자의 신용만으로 받을 수 있는 대출이다. 개인의 신용등급이나 소득, 재직 현황 등 객관적으로 증빙할 수 있는 서류를 토대로 신용대출 가능 여부, 대출가능액과 대출금리가 결정된다.

3) 마이너스통장 대출

: 마이너스통장이 이자없이 쓰고 채워 넣기만 하면 된다고 잘못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마이너스통장 또한 단기대출의 일종으로 신용대출의 일종이다. 개인의 대출금 상환능력을 고려하여 마이너스 금액과 대출이자가 정해진다. 단기자금이 필요할 때 서류제출 없이 통장에서 바로 출금이 가능하여 급전이 필요할 시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고 현금서비스보다 이율이 대체적으로 낮다.

마통의 장점으로는 통장잔액 중 마이너스 금액에 대해서만 이율이 적용되며 대출상환은 언제든 가능하고 상환 수수료도 없다.

단점으로는 A은행에서 마통 5천만원을 개설하고 쓰지 않더라도 B은행에서 새로운 대출 신청 시 A은행의 5천만 원 마통이 영향을 주어 대출한도가 줄어든다.

 


3. 건별대출과 한도대출

 

: 일반적으로 건변대출이 한도대출보다 금리가 낮다.

 

1) 건별대출

: 건별대출은 신청한 대출 범위 내에서 대출을 받고 한번 상환하면 상환한 금액을 재사용할 수 없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1억 원 대출신청을 하고 은행의 승인을 받으면 그 즉시 1억 원을 수령할 수 있다.

2) 한도대출

: 건별대출과 달리 한번 상환해도 다시 금액을 재사용할 수 있는 방식이다. 마이너스통장이 대표적인 한도대출이다. 예를 들어 1억 원 대출 신청을 하고 승인 후 여러 번에 걸쳐 자유로이 돈을 수령한다.

 


4. 대출기간과 대출만기연장 + 원금상환방법

 

: 주택담보대출 같은 장기대출을 제외하면 보통 1년을 기준으로 대출기간이 결정된다. 대출기간이 종료되는 시점에 모두 상환을 하거나 잔액이 남은 경우 기간을 연기해야 한다. 보통 대출 만기 1개월 전에 은행에서 전화나 우편으로 연기여부에 대해 채무자의 의사를 확인한다.

 

이렇게 대출기간 종료 후 대출기간연장을 원하여도 무조건 기간을 연장할 수 있는 것은 아니고 연체기록, 신용상태, 직장이나 소득 변동 여부 등을 심사한 뒤 특이사항이 없는 경우에만 가능하다. 최초에 대출받을 때보다 은행거래 실적이 증가했거나 소득이 많아진 경우에는 기존보다 금리를 낮게 조정하여 연기할 수도 있다.

 

1) 만기일시상환

: 대출 만기가 되는 시점에 원금을 상환하는 방법

2) 원금균등(분할) 상환

: 대출기간 중 원금을 동일하게 나눠서 상환하는 방법으로 이자가 점점 줄어들고 결과적으로 매월 상환하는 총금액도 조금씩 줄어든다.

3) 원리금 균등(분할) 상환

: 대출기간 중 원금+이자(고정된 금리 적용)를 동일하게 나눠서 상환하는 방법으로 일부 금액을 중도 상환할 경우에는 원금분할과 원리금 분할의 이자차액이 줄어든다.

 


5. 거치기간

 

: 대출을 받은 후 원금상환 없이 이자만 내는 기간을 말한다.

 


6. 중도상환 해약금

 

: 대출기간 중 미리 원금을 상환할 때 은행에 내야 하는 일종의 페널티 수수료이다. 상품마다 기준이 다르므로 대출약정서를 작성할 때 부과기준, 비율, 면제기간 등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중도상환으로 원금 일부를 갚으면 갚은 금액만큼 이자가 줄어들게 되는데 중도상환 페널티 수수료와 덜 내는 이자를 잘 비교해봐야 한다.

 


7. 변동금리와 고정금리

 

: 앞으로 금리가 오를 것이라 생각한다면 대출이자가 증가하지 않는 고정금리 대출이 유리하다.

 

1) 변동금리

: 변동금리는 대출기간 중 금리가 변동되는 것을 말하는데 기준금리+가산금리로 이루어진다. 여기서 기준금리가 변동될 때 대출금리가 오르거나 내린다. 가산금리는 대출 신청자의 신용등급이나 은행거래 실적에 따라 달라진다.

2) 고정금리

: 대출기간 중 금리가 변경되지 않는 것을 말한다.

 


8. 이자 연체와 원금연체

 

: 이자 연체는 이자 지급일에 통장 잔액 부족으로 이자가 정상적으로 지급되지 않는 경우 이자 연체가 쌓인다. 이자 연체금에 대한 이자는 연체금액에 대한 높은 금리가 적용되므로 대출약정서를 꼭 확인하여 이자가 밀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 원금연체는 이자 연체가 일정기간 이상 지속되거나 대출 만기가 지났는데도 원금이 분할 상환되지 않을 때 쌓인다. 원금 연체금에 대한 이자는 원금 전체에 대한 높은 금리가 적용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이상

 

- 알기 쉬운 대출의 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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