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글을 시작하며
: 상남자의 완성은 무엇일까? 60년대를 풍미하던 핫 로드 레이싱의 대표주자 3인방을 만나볼 시간이다. 아메리칸 머슬카 3 대장 중 우리에게 제일 잘 알려진 포드의 머스탱부터 GM 쉐보레의 카마로, 닷지의 챌린저까지 남자의 로망이자 소유욕을 자극하는 머슬카들을 만나보자.
2. 머슬카의 역사( History of Car )
: 포드와 GM은 반세기동안 이어진 라이벌 관계로 선두주자인 포드를 잡을 대항마로 나온 것이 카마로였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1964년에 처음 등장한 모델이 머스탱이었고 당시 날렵한 디자인에 강력한 8기 통 엔진을 넣었던 머스탱은 포니 카라는 장르를 개척하며 인기를 누렸다. 그로부터 2년 뒤 GM에서도 카마로를 잡기 위한 악마를 내놓았는데 그것이 바로 카마로이다. 우리에게 잘 알려진 영화 트랜스포머의 범블비의 변신자동차가 바로 카마로이다.
60년대를 주름잡던 미국 머슬카 역사의 암흑기는 1970년대 후반부터 90년 후반까지 이어진다. 오일쇼크와 일본제 스포츠카의 상륙, 세대의 변화등으로 판매가 급감하였다.
3. 머스탱 VS 카마로
: 후발주자인 카마로가 머스탱을 따라잡기위함인지 출력 대비 가격적인 측면에서 카마로가 우위에 있다.
구분 | 배기량 | 엔진형식 | 최고출력 | 최대토크 | 가격대 |
머스탱 GT | 5,035CC | V8 NA | 446마력 | 54.1KGM | 6,400만원 |
카마로 SS |
6,162CC (+1,127CC) |
V8 NA |
453마력 (+7마력) |
62.9KGM (+8.8KGM) |
5,428만원 (-918만원) |
단, 국내시장 기준 GM의 카마로 모델은 SS 쿠페 단일 모델이 전부이다. 반면 머스탱은 4기 통 엔진 에코부스트, 8기 통 엔진 GT 모델 2가지 엔진 라인업에서 쿠페, 컨버터블 택으로 4가지 선택지가 있어 대용량 엔진이 부담스러운 사람에겐 선택지가 마련되어 있다.
4. 포드의 머스탱 GT (Ford Mustang GT)
: 머슬카의 엔진은 V8미만 잡이다라는 말을 들어본적있는가? 머슬카의 외관에 걸맞은 심장을 넣어주는 것이 머슬카에 대한 예의다. 2019 머스탱 GT 모델은 5038CC의 배기량과 466마력에 7,500 RPM의 최고출력을 자랑하며 최대토크 58.1KG*M에 4,600 RPM을 갖추었다. 6단 변속으로 스피드를 즐길 수 있으며 제로백은 4.5초, 보증기간 3년, 연료탱크는 60.6L, 연비 고속도로 기준 10.2KM/L이다. 가격은 기본 4만 5950달러로 한화로 약 5천7백만 원이다.
5. GM 쉐보레 카마로 SS (Chevrolet Camaro SS)
: 2019 카마로 SS의 엔진도 V8엔진을 탑재, 6,162CC의 배기량에 최고출력 461마력/6,000 RPM을 자랑하고 최대토크 62.9KG*M/4,400 RPM을 갖추었다. 6단 수동변속으로 제로백은 4.5초, 보증기간 3년에 연료탱크는 71.9L로 머스탱에 비해 약 10L가 더 들어간다. 연비는 10.2KM/L 수준으로 머스탱과 같다. 가격대는 기본 4만 8,995달러로 한화로 약 6천만 원대이다.
6. 닷지 챌린저 R/T (Dodge Challenger R/T)
: 앞서 보았던 포드의 머스탱, 쉐보레의 카마로가 유연해지고 부드러운 외관으로 갈 때 닷지의 챌린저는 상남자의 거칠고 터프한 머슬카의 마초적인 본연의 모습을 유지해왔다. 70년대 향수를 고집해온 챌린저는 1959년 닷지 실버 챌린저라는 이름으로 등장했다. 사실 챌린저의 시대는 포드와 쉐보레보다 10년 늦은 70년대부터 시작되었다. 1~2세대를 거쳐 아메리칸 머슬카의 3 대장으로 명성을 날리던 챌린저는 3세대 모델부터 정체성이 불분명한 차를 만들기 시작하며 머슬카의 TOP의 위치에서 내려오는 듯하였으나 2008년 4세대 모델을 공개, 벤츠 기술이 가미되고 2세대 챌린저가 타임머신을 타고 돌아온듯한 외형을 갖고 다시금 태어난다.
우리에게 잘 알려진 분노의질주에서 돔(도미닉 토레도)의 차로 잘알려진 챌린저는 현재 아메리칸 머슬카의 대표로 자리매김하며 머슬카의 명성을 이어나가고 있다. 그중에서 SRT 데몬 모델은 최고출력 808마력/6,300 RPM을 자랑하며 최대토크 99.1KG*M의 괴력을 발휘하는 슈퍼차저 V8 HEMI SRT 데몬 엔진이 적용되었다. 8단 자동변속기가 적용, 제로백은 무려 2.4초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가속력을 가진 슈퍼 머슬카이다. 연비는 고속도로 기준 7.65KM/L이다.
재밌는 점은 2가지의 스마트키가 주어지는데 적색을 소지하고 시동을 걸면 808마력에 세팅, 검은색은 500마력으로 세팅되는 신기한 기능이 들어있다. 더이어 우리가 분노의 질주에서 보았던 명장면 급가속 시 차체의 앞부분이 들리는 윌리도 실제로 가능하다는 점이다.
닷지 챌린저 SRT 데몬 모델은 2018년 한정모델이며 전 세계에 3,300대만 생산을 하고 단종되었다. 그중 RV모터스가 국내 최초로 1호차를 수입하였다.
이상
- 머슬카의 세계(머스탱, 카마로, 챌린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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