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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원 제테크 투자 수익률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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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글을 시작하며

 

: 작곡가, 작사가 등 음악으로 돈을 버는 대표적인 직업들 중 하나이다. 이들은 잘 만들어진 음악의 음원 저작권료를 통하여 수익을 얻는데 그 수익이 사실 초라할 정도로 적다. 2000년대 초반 음반시장이 붕괴하고 소리바다, P2P 공유 서비스 사이트에서 온라인 불법 다운로드 시장이 급속해지자 나온 대안이 음악이용권(무제한 스트리밍 상품)이었다. 이는 음원 공급 사업자가 구축한 온라인 플랫폼에 접속해 월정액을 지급하고 음원을 자유롭게 듣는 스트리밍 시대의 서막이었다.

 

음원 소유의 새대에서 스트리밍 시대로 전환은 국내 음원시장의 수익배분구조와 맞물리면서 음원 창작자 및 제작자들의 더큰희생으로 다가왔다. 거대 음원 사업자가 폭리를 취하다 보니 저작권자는 실제로 상상하기도 힘든 적은 수익이 돌아가게 됐다.

 

통계적으로 음원 저작권으로 가장 많은 수익을 내는 곳은 음원유통사(멜론, 지니 등)와 유튜브이다.

 

음원저작권의 주수입원 구조

 


2. 거대 음원 플랫폼 '멜론'의 음원 수익은 얼마나 될까?

 

: 음원시장의 거대 플랫폼인 멜론에서 한곡이 재생되면 약 7원의 매출액이 발생한다. 이중 약 절반은 서비스 사업자와 유통사(제작사 음원을 서비스 사업자에게 중개)가 가져간다. 여기서 제작사는 35%를 가져가고 창작자(작사, 작곡, 편곡)는 10%를 가수는 5%를 가져가는 구조이다.

 

음원서비스 플랫폼 순위

 

결국 실제로 노래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 창작자와 가수에게 돌아가는 수익은 15%로 한곡당 1원에 불과하다. 이마저도 할인 서비스 상품을 통해 재생될 때 수익은 절반 가까이로 떨어진다. 현재 음원사이트 멜론에 인기순위 100위권에 들지 못하는 음원의 경우 한 달에 몇만 원에서 몇십만 원을 받는 게 현실이다. 결국 100위권에 입성하지 못할 경우 제작비 회수도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일반적으로 음원 한곡의 제작비는 약 500만 원)

 


1) 서비스 사업자와 유통사 50%


2) 제작사 35%

3) 창작자 10%

4) 가수 5%

 


3. 음원 저작권 거래하는 방법

 

: 음원 저작권을 소유하기 위한 매입 참여방법은 간단하다. 경매에 붙여진 곡을 확인하고 입찰에 참여하여 낙찰을 받는 구조로 일반 부동산 경매와 비슷하지만 온라인으로 경매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또한 음원에 대한 저작권 정보와 최근 1년간 음원 수입(저작권료)을 확인 가능하다.

 

특이한 점으로 음원 경매 낙찰자 간에도 거래가 가능하다는 점, 음원의 소유권을 잘게 쪼개 지분당 구매 가격 및 거래가능 수량 등을 확인하여 주식처럼 몇 줄을 사는 등 하나의 음원에 여러 명의 소유권자가 생기고 소량 구매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뮤직카우의 음원온라인 경매
뮤직카우의 음원저작권정보


4. 음원 경매 투자 수익률 분석

 

: 경매로 가져오는 곡들의 대부분은 더 이상 미래 저작권료 수입을 기대하기 힘든 올드 송들이 대부분이다. 저작권자는 이런 곡들을 가지고 있기보다 미래의 가치를 더해 한꺼번에 목돈을 마련하는 편이 낫다. 시간이 지날수록 곡은 묻히기 마련이고 수익은 점점 줄어들게 된다. 때문에 하루라도 빨리 대중들에게 곡이 잊히기 전에 해당 경매를 통하여 곡을 팔아치우는 편이 현명하다는 것이다.

 

음원 경매의 대표 사이트인 뮤직 카우에 경매로 나온 2NE1의 '아파'의 경매 시작가는 주당 24,000원이다. 해당 곡에 대하여 발행된 옥션 수량은 2,851주로 해당 곡은 68,424,000원(약 6천8백만 원)으로 경매가가 책정되었다고 보면 된다.

 

>> 최근 12개월간 1주 기준 저작권료 수입은 2,282원

>> 68,424,000원을 1주 기준으로 나누면 203,643원

= 현재 수입에서 약 89배를 곱한 주당 경매가액이 나온다.

 

미래 가치를 더한 주당 경매가액이라 생각하기엔 너무 큰 액수라 본다. 음원 또한 자동차와 같이 감가상각률을 고려해야 한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낡고 녹스는 유형의 재산은 아니지만 사람들에게 잊히고 인기를 잃어감으로써 현재의 가치를 잃어가는 것이 음원이다.

 

음원의 저작권 보호기간이 원작자 사후 70년임을 감안하더라도 89배의 경매가액은 터무니없는 가격이라 볼 수 있다. 고정적이고 안정적인 수입원이라는 말에 현혹되고 그 옛날 유행했던 곡들을 소유하고 팬심을 자극하는 광고에 속아 섣불리 투자를 했다가는 원금도 회수 못하는 꼴이 되고 만다는 것이다.

 

 

 

 

 

이상

 

- 음원 재테크 투자 수익률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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